방방곡곡 찾아가는 공연·교육… 일상 속 관현악 선율 선사

편집자

백제의 고도 공주에서 도민과 시민이 함께 즐기는 우리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은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으로 지난 1997년 10월 29일 충남도민과 공주시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을 알리기 위해 개원한 이후 2020년 12월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토요 풍류' 프로그램과 '신바람 힐링콘서트' 등 기획공연을 통해 국악을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공주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곡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다양한 관현악곡을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만의 색깔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 정기연주회.

국악관현악의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느낄 수 있게 무대로 전통 국악관현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보이고,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하는 사업으로 2022년도 신춘음악회에서는 위촉초연곡으로 "금강(역동의 강)"외 5곡 통해 웅장하면서도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느낄수 있는 공연었으며, 송년음악회는 사물놀이 협연곡, 공주 출신 연주자와의 협연 등 관객들의 귀에 친숙한 프로그램의 구성으로 작년 한해 7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023년 4월 6일(신춘음악회), 12월 15일(송년음악회)가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신바람 힐링연주회.

충청남도민과 공주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서비스 공연 사업으로,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 그리고 축제나 이벤트가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장소에서 게릴라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지난 2022년에는 금강신관공원, 마곡사야외무대, 국립세종수목원 등의 장소에서 국악가요, 민요, 타악기 협주곡 등 1천여명의 관객들이 신명나게 관람하였으며 음악으로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도 금강신관공원 등 여러 장소에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토요 풍류마당.

주말 세계유산을 품은 도시 공주를 찾아주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아름다움을 간직한 세계문화유산 공산성 공북루에서 자연의 바람소리, 새소리, 하늘의 풍광, 고 건축의 아름다움 그리고 전통국악곡의 선율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가는 공연이다.

요즘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정악, 민속악, 궁중무용, 승무 등 곡들로 구성하여 우리 전통의 유산들이 멋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지난 2022년에는 6회 공연을 통해 500여명의 관광객들에게 음악을 선사하였다.

오는 2023년에도 4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시작으로 총 7회에 걸쳐 공산성 공북루에서 멋진 공연이 펼칠 예정이다.

▶찾아가는 국악교실.

찾아가는 국악교실은 사회복지시설과 충청남도 관내에 위치한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는 사회복지시설의 원생들을 위한 공연으로 잠시나마 국악의 공연을 통해 활력을 불어 넣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 또한 충청남도 관내의 학교에서는 단순하게 공연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악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악기 소개의 시간에 확대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작은음악회에서는 학생들을 참여시켜 함께 연주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한다.

지난 2022년도에는 12개 학교를 방문해 450여명의 학생들과 찾아가는 국악교실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2023년에도 15개 기관 및 학교를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 하계 국악학교.

국악원의 중요 사업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이 교육 사업이다.

충청남도민을 대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국악기를 배우기 원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동, 하계 10일 동안 매일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국악교육 사업으로 처음 국악기를 접하는 분부터 중급과정까지 전통 악기 배우고자 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사업입니다.

지난 2022년도에는 코로나로 강습이 개최되지 않았으며, 2023년 동계국악강습회는 2023년 1월 2일-1월 13일까지 310명이 강습에 참여하였으며 하계국악강습회는 7월 말 개최 예정입니다.

▶국악단체 교류 음악회.

교류음악회는 전국의 국, 공립 국악단체들과 함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연이다.

타 단체과의 교류는 서로 다른 음악적 색채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 비교를 통해 양 단체의 음악적 성장을 자극하고, 음악적 교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양 도시간 우호를 다지고 상호 미래지향적인 관계로의 발전을 유도하며 시민들에게 대규모의 국악관현악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신명의 국악공연을 접할 수 공연이다.

지난 2022년도에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과의 교류음악회를 부사시민문화회관과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각 각 공연을 진행 하였으며 오는 2023년 6월경 영동 난계국악단과 교류음악회를 개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공주시충남연정국악단은 백제문화제 특별공연, 초청공연, 공주시 각종 행사지원등 다양한 공연과 강습으로 시민들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